BYD 전기차 아토3 한국 출시! (정보, 가격, 주행거리 정리 및 차량비교)
중국 전기차 회사 BYD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첫 전기차 아토 3을 출시하였습니다. BYD는 뛰어난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력 전기차 모델인 아토 3의 기본 정보, 가격, 주행거리 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BYD의 한국출시
세계 전기차 1위 테슬라를 제치고 1등에 등극한 중국의 BYD가 한국에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BYD는 한국에 주력 모델인 아토 3, SEAL, SEALION7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SNE리서치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BYD는 2024 기준 367만 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캐즘현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보다 2배 이상의 인도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중국 전기차 회사인 BYD, 지리, 상하이, 창안의 점유율을 합할 경우 41%로 중국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 아토 3 차량 소개
BYD 코리아에 접속하면 아토3의 차량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장 x 전폭 x 전고 (4455 x 1875 x 1615mm)로 소형 suv 수준의 차량이며 경쟁모델인 EV3보다 모든 면에서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1 조작 디스플레이
아토3는 테슬라의 디스플레이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패드하나로 컨트롤하는 테슬라처럼 중앙 패드를 이용하여 차량을 제어하고 운용합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12.8인치이며, 이를 이용하여 내비게이션, 앱스토어, 주행보조컨트롤, 3D 서라운드뷰, Bluetooth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2.2 블레이드 배터리
아토3에 탑재된 배터리는 BYD사의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됩니다. BYD는 이례적으로 배터리와 자동차를 모두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입니다.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로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기존의 셀을 나열하는 방식을 최적화하고자 블레이드형태로 셀을 제조하여 공간효율을 확보하였습니다. LFP의 에너지밀도가 낮은 단점을 극복한 혁신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3 주행보조시스템
아토3는 그 외 기능으로 주행보조 시스템 (EX : 테슬라 오토파일럿) 같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보유 기능으로는 긴급차선유지보조(ELKA), 사각지대감지(BSD), 자동긴급제동(AEB), 후방교차충경고(RCTA)등 여러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통해 크루즈컨트롤 영상을 접하였는데, 현 기술 수준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아토3 와 국내 차량 비교 (vs EV3, 캐스퍼 일렉트릭)
다음 표는 국내에 판매되는 소형차의 대표적인 모델인 EV3, 캐스퍼 일렉트릭과 아토3를 비교한 표입니다. 일단 가격면에서는 아토3가 3150만 원(보조금적용 전) 가격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아토3 | EV3 | 캐스퍼 일렉트릭 | |
| 제조사 | BYD | KIA | HYUNDAI |
| 기본가격 | 3150 | 4215 | 3102 |
| 보조금 적용 | 2850 | 3645 | 2582 |
| 배터리 타입 | LFP | NCM | NCM |
| 배터리 용량 | 60.48kW | 58.3kW | 42kW |
| 주행거리 | 321km | 340km | 278km |
| 전장x전폭x전고(mm) | 4455 x 1875 x 1615 | 4300 x 1850 x 1560 | 3825 x 1610 x 1575 |
국내전기차와 아토3는 크게 사용하는 배터리 타입이 다릅니다. 아토3는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탑재한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고, EV3, 캐스퍼는 NCM(삼원계) 양극재를 탑재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LFP배터리가 생소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 장점과 단점 (LiFePO4)
안녕하세요. 공대생P 입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및 여러 전기차 회사들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으로 인해 저가형 리튬이온배터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LFP
sm10053.tistory.com
주행거리 측면에서는 EV3보다 살짝 뒤처지나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약 15%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 제원인 전장, 전폭, 전고는 비교차량 중 아토3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에 출시된 중국산 전기차 아토3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동급 모델 대비하여 가격이 매우 저렴하게 나왔다고 생각하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현대, 기아차도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가격 감소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